계용묵 | 유페이퍼 | 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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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요즘 난데없이 낚시 TV프로그램이 인기다. 낚시를 취미로 하는 남편을 둔 아내들은 주말이 외롭고 힘들다. 주말 새벽에 떠나 늦은 밤에 돌아오며 한껏 잡아 올린 물고기들을 들이밀면 가격으로 환산해보고 그나마 헛돈 쓰지 않고 벌고 왔다는 생각으로 참아낸다. 낚시 애호가가 아니면 낚시를 이해하기 어렵다. 땀 흘려 몸을 건강하게 하는 스포츠도 아니며 지식을 쌓는 일도 아닌 듯하다. 그런데 왜? 낚시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것일까? 계용묵 작가의 나의 취미 한국 단편 소설로 낚시를 이해해 보기로 한다.